식기세척기는 손 설거지보다 친환경, 경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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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는 설거지 찬양론자들에 의해 아직도 천대받고 있습니다. 한번도 써보지 않으신 분들은"식기세척기로 설거지가 제대로 되겠냐"라고 하시지만, 한 번 사용해보시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친환경, 경제적이기까지 하니까요.
요즘 가사노동을 줄여주는 가전제품들이 많습니다. 어떤 분은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빨래는 세탁기가 하고, 청소는 청소기가 하는데 뭐가 불편하냐? 이제 설거지도 식기세척기가 하면 너는 집에서 노는 게 아니냐"
참.. 몰상식하죠. 가전제품이 도와줘도 할 일은 많습니다. 직접 해보시길 바라며.. 좀 저런 생각을 바꿀 수 없는지 답답합니다. 가사노동을 줄여서 뭔가 가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의심을 하는 경향이 있지만, 서구권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식기세척기는 가사노동을 줄여주는 좋은 제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금부터 식기세척기에 대한 오해를 확실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사노동력 ↓
어떤 가정은 하루 두 끼, 어떤 가정은 세 끼를 먹습니다. 우린 어쩔 수 없이 먹고살아야 합니다. 한 끼를 만드는데, 정말 많은 시간이 들어갑니다. 뭘 먹을지 고민하고, 식재료가 부족하면 사 와서 요리를 해야 하죠.
다 같이 맛있게 먹고 나면 악덕한 설거지가 기다립니다. 가사노동이 몸에 좋다는 xx가 있는데, 사실 한 자세로 오랫동안 서서 뭐가 어디가 좋을까요? 위장 약하신 분들은 밥먹고 바로 설거지 하면 체하기도 합니다.
해보지 못했다면 전혀 모르겠지만 한 끼가 이렇게 많은 시간을 갈아버립니다. 설거지는 아시다시피 누구나 하기 싫죠. 이런 시간을 요리에 더 투자한다면 요리가 바뀌겠죠?
전기요금이 비싸다고?
전기요금의 경우, 한국은 누진 제도 때문에 가정마다 다 틀리겠지만 저렴한 편입니다. 12인용 식기세척기를 매일 돌리면 6,400원 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전기장판보다 낮은 전기요금이죠.
식기세척기는 세탁기 전기 소모량과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4인 식기세척기의 경우 한 번 사용하면 84원 정도가 발생한다고 하죠. 만약 하루 2번 사용한다면 월 2,520원입니다.
환경오염도 줄인다?
한 연구에서 10년 동안 식기세척기와 손 설거지를 비교했는데, 식기세척기가 더 친환경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우선 손 설거지를 했을 때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식기세척기를 사용했을때보다 배로 많았다고 해요.
물 사용량 또한 손 설거지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 거의 2배 정도 차이가 났다고 합니다. 수도세를 생각한다면.. 정말 무섭죠. 요즘 특히 수도세가 많이 올랐더라고요. 이런 면에서도 식기세척기는 경제적이고, 친환경적 입니다.
다만, 정말 환경을 너무 걱정하고 사랑해서 내 몸을 희생시켜서라도 환경을 지켜야겠다면 '대아 2개로 하는 친환경 설거지'를 추천드려요. 각각 뜨거운 물과 찬물을 받아서, 뜨거운 물에 식기를 씻고, 찬물에 헹궈서 자연 건조를 하면 됩니다.
식기세척기는 합리적이다.
식기세척기는 어떻게 봐도 합리적입니다. 세제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지만.. 세제를 적당량 조절하면 되는 것입니다. 사실 손 설거지도 세제 많이 쓰고, 대충 헹구면 세제가 상당히 많이 남습니다.
또, 식기세척기 전기요금이 도저히 비싸서 못 보겠다고 하면 '열 건조'기능 및 애벌 설거지를 생략하세요. 미리 애벌 설거지를 하지 않아도 세척 결과에는 별 차이가 없고, 식기에 묻은 음식물을 긁어내는 정도로 충분히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사용하면 전기요금을 더 절약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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