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자급제, 호갱이 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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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4 자급제는 호갱이 되기 싫은 분들이 집중해야야 하는 제품입니다. 아이폰14 시리즈는 환율을 감안해도 미국보다 최대 15% 비싸다고 하죠. 더 이상 물러날 곳은 없습니다. 여기에 이상한 조건들까지 붙는다면 호갱 중의 호갱이 될 수도 있어요.
자급제폰이란 기존에 쓰고 있는 유심을 그대로 꽂아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말합니다.
만약, 아이폰14 자급제가 아닌 국내 이동통신사를 이용해 아이폰14를 구매한다면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요. 하지만 자급제폰에 비하면 두 가지 모두 합리적인 선택지는 아닙니다.
- 공시지원금
아이폰14 시리즈의 경우 최대 24만 원 수준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비싼 24만 원 수준을 받으려면 초이스 프리미엄 월 13만 원 요금제를 사용해야 됩니다. 원래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굳이 이렇게 큰 요금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죠.
- 선택약정
말 그대로 24개월 동안 꼼짝 못 하고, 선택한 요금제를 사용해야 됩니다. 매달 통신요금 25%를 할인받는 것이죠. 공시지원금보다는 괜찮지만 4개월간 요금제를 유지한다는 조건이 붙고, 단말대금도 따로 내야 됩니다.
할인은 받긴 받는데.. 굳이 많이 쓰지도 않는 무제한 데이터에다가 지니니 뭐니 부가서비스를 끼우고.. 저 같은 경우에는 선택약정으로 해서 4개월간 매달 거의 14~15만 원을 꼬박 냈습니다.
4개월 동안 약 56만 원을 납부했죠. 스마트폰 4번 바꾸는 동안 이렇게 호갱이 되었습니다. 한번에 큰 돈이 안 나가니까.. 기기를 사는 것보다는 심적으로 안심이 됐던 거죠.
4개월 동안 쓰지도 않는 요금제와 부가서비스를 강제(?)로 사용하고, 56만 원 빠져나간 것을 보니 현타가 오더라고요. 아무튼 비싼 요금제 쓰시는 분이 아니라면, 그냥 기기를 사는게 가장 저렴합니다.
지금 아이폰14 자급제를 구매하면 125만 원, Plus의 경우는 135만 원, Pro의 경우 155만 원, Pro Max의 경우 175만입니다. 여자친구의 스마트폰이 너무 오래돼서 이번에 예약을 했는데요.
일반 모델을 할지.. 프로 모델을 할지 정말 많이 고민했었죠. 그런데, 결국 아이폰 14 pro 자급제를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다이내믹 아일랜드'때문이죠.
M자 탈모라고 놀림받던 핀치 홀이 다이내믹 아일랜드로 탈바꿈했어요. 전면 카메라가 위치한 펀치 홀 부분에 UI/UX 애니메이션을 적용해서 실행하는 앱에 맞게 변화하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성능이야.. 애플의 두뇌는 이미 최강인 거 알고 있습니다. 램에 성능도 더 좋아졌고, GOS 이런 문제도 없으니 만족합니다.
이번에 카메라는 예술이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오토포커스 기능이 탑재되어 초점을 빠르게 전환할 수 있어요. 초점 안 맞을 리가 없죠. 또한, OIS가 1세대 더 향상이 되어서.. 뛰어다니면서 영상을 찍어도 괜찮습니다.!
제가 아이폰14 자급제를 구매한 곳은 기본적으로 카드사 즉시 할인이 있습니다. 게다가 최대 50,000원도 적립이 가능하기 때문에 돈을 더 보태서 에어 팟을 구매한다거나, 그냥 케이스를 구매해도 좋겠죠.
아이폰14 자급제의 경우 카드 할인이 최대 10% 되고, 프로 모델은 8% 할인이 됩니다. 프로 모델은 할인율이 8%지만, 계산해보면 적어도 12만 원은 저렴해집니다. 아래에 링크를 남겨둘게요.
예전처럼 공시지원금을 개인 능력에 따라 많이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웬만하면 아이폰14 자급제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미 자급제로 기기를 구매해서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어요.
참고로 저는 데이터를 그다지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요금이 10,500원 밖에 나오지 않아요.
결론은 아이폰14 자급제 + 알뜰폰 요금제를 결합하면 최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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