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3화] - 미호 버리는 대웅 (스포有)

 

미호가 대웅의 여자친구라고 오해한 혜인은 빈정상해서 그냥 가버리고, 대웅은 그런 혜인을 따라가서 미호가 일방적으로 따라왔고,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해명한다. (틀린 말은 아닌데..)

 

그 사이 미호는 병수를 통해 대웅이 혜인을 많이 좋아한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불안해진 미호는 대웅이 혜인에게 가지 못하게 잡는다.

 

여우구슬을 품고 다른 여자와 기를 나누면(미호 표현으로는 '짝짓기',,) 구슬이 다쳐서 절대 안 된다고 하는 미호.

 

단호하게 미호를 뿌리치고 자신에게 오지 않는 대웅의 태도에 짜증 난 혜인은 그냥 가버리고,, 화난 대웅은 미호에게 화풀이를 한다. (미호 불쌍..)

 

반면, 대웅을 데리러 액션스쿨에 온 고모는 우연히 두홍을 만나서 오해를 풀게 된다. (두홍은 싱글, 선녀는 딸)

 

하지만 여전히 민숙이 유부녀라고 생각하는 두홍은 억지로 민숙을 잊으려 한다.

 

(이때 두홍도 민숙이 대웅의 고모임을 알게 됨)

 

사심이 있는 고모는 매일 두홍을 보러 가기 위해 풍(할아버지)에게 대웅을 그냥 거기 두자고 한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풍은 미호가 괜찮은 여자라고 오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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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은 문자로 혜인에게 사과하고.. 그러던 중 버스에 폰을 두고 내린다. 안절부절못하는 대웅을 위해 미호는 뛰어가서 폰을 가지고 온다. (구미호라서 달리기가 굉장히 빠름)

 

미호가 대웅에게 폰을 건네는 순간 혜인에게서 사과를 받아준다는 답장이 오고, 대웅을 좋아하는데..

 

그 모습을 본 미호는 "이번엔 나 때문에 좋은 거지?" 하며, 기뻐한다. ㅠ.ㅠ

 

구슬이 없는 채로 무리한 미호는 힘들어하고, 대웅은 미호를 이해하지 못한다.

 

미호는 말없이 대웅을 안고.. 그 순간 대웅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신비한 느낌을 받으며, 처음으로 여우구슬의 존재를 느낀다.

 

"내 소중한 일부를 다치지 않게 잘 지켜줘" 미호의 말에 대웅은 알았다고 하면서도 다시 한번 미호가 자신과는 다른 존재임을 실감한다.

 

한편, 동주는 계속 미호 주변을 맴돌며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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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을 열 장 모으면 치킨을 준다는 걸 알게 된 미호는 쓰레기통을 뒤져 쿠폰을 찾아다닌다.

 

그러던 중 두홍의 차에 미호가 부딪히는데.. 미호가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서 가니까 황당한 두홍은 미호를 따라간다. 그러다 우연히 미호가 높이 뛰고, 나는 모습을 목격한다.

(사실 새로 찾은 쿠폰이 바람에 날아가서 잡으려고 뛰고, 날고,, 함. 구미호라서 가능.)

 

평소 리얼 액션을 꿈꾸던 두홍은 미호를 자신이 준비하는 영화의 주인공으로 점찍는다.

 

다음날,  대웅과 혜인은 두홍의 월하검객 오디션을 보러 간다.

 

대웅은 오디션 전에 시식코너에서 미호의 밥을 해결하기 위해 백화점으로 가고..

 

감독이 긴 머리에 흰 원피스를 입은 신인을 주인공으로 생각한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된 혜인 역시 흰 원피스를 사러 백화점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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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시식코너를 휩쓸고 있는 미호를 두고, 대웅은 화장품 코너로 가는데...

 

대웅이 없는 틈을 타, 동주는 텔레파시(?)로 미호에게 말을 건다. 그렇게 미호와 동주는 공식적으로 첫 만남을 가진다.

 

미호는 단번에 동주가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아채고, 동주 역시 미호가 길달이 아님을 확신한다.

 

동주는 길달이 도깨비고, 자신도 비슷한 존재라고 소개하며, 인간을 믿지 말라고 충고하고 간다.

 

 

한편, 대웅은 컨셉을 바꾸고 오던 혜인과 마주친다. 하지만 구슬의 존재를 느끼고, 미호와 약속한 대웅은 혜인과의 사소한 스킨십도 모두 피한다. (혜인 언짢..)

 

일이 있다고 핑계 대고 억지로 혜인을 떼낸 대웅은 아쉬워하며, 미호를 찾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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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은 감독이 이미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서 원래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는 문실장의 전화를 받고 빡쳐서 가던 중 우연히 미호를 발견하고 따라간다.

 

대웅이 미호 때문에 자신을 따돌리고 간걸 눈치채고 자존심 상한 혜인은 미호에게 "대웅이 갔어, 너 바람맞은 거야"라며, 인간 방식의 엿을 먹이려고 시도하는데..

 

냄새도 잘 맡고, 귀도 밝은 미호는 대웅이 자신을 찾고 있다고 말한다. "너 거짓말쟁이구나?"

 

거짓말하다 걸려서 제대로 쪽팔린 혜인은 대웅에게 가는 미호를 잡으려다 혼자 넘어져서 들고 있던 커피를 옷에 쏟는다.

 

놀라서 달려온 대웅에게 혜인은 모두 미호 때문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대웅은 오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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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은 컨셉 맞춘 것이라 이 옷이 아니면 안 된다, 미호 때문에 오디션 다 망했다고 거짓말하고..

 

대웅은 혜인의 옷을 다시 구하기 위해 여러 백화점을 찾아다닌다.

 

결국 오디션 시간이 지나서 대웅은 오디션을 보지 못하게 됐고.. (혜인은 자기 혼자 오디션 잘 봄)

 

대웅은 이 모든 게 미호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딥빡)

 

정색한 대웅은 미호를 선상 레스토랑에 억지로 데리고 간다. (무섭지만 속상해하는 대웅에게 아무 말도 못 하는 미호ㅜㅜ)

 

화난 대웅은 미호를 배 위에 두고 혼자 가버리지만 물 위에서 미호는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다.

 

배가 출발하자 놀란 미호는 대웅을 부르며 찾다가 도망가는 대웅을 발견한다.

 

자신이 버림받았음을 깨달은 미호는 눈물을 흘리고.. 그 순간 비가 쏟아진다.

 

"맑은 날 비가 오면 내가 슬퍼서 우는 거야"

 

미호의 말이 생각나 마음이 약해진 대웅은 그 자리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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