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1회 줄거리 (박새로이, 소신의 대가)

 

이태원 클라쓰는 2020년 1월 말부터 3월 말까지 3개월 동안 방송한 박서준, 김다미 주연의 드라마다. 이태원 클라쓰는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16.5%를 찍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당시 일이 바빠 이태원 클라쓰를 보지 못했던 나도 '박새로이'라는 이름과, '시작'이라는 ost를 알정도로 굉장히 유명했던 것 같다.

 

우연히 tv에서 재방송하던 이태원 클라쓰를 보고, 처음부터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주행 했다. 그리고 내용이 굉장히 신박하고, 흥미로워서 줄거리를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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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자기도 모르게 소신을 버리고 살고있는 경우가 많다. 가끔 소신을 지키고 사는 사람들을 보면 멋있고,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내가 그렇게 사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가지지 못한 사람이 소신을 지키는 것에는 큰 대가가 따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대가는 나만 치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소중한 사람도 함께 치러야 하기 때문에 더 힘들다. 이 드라마는 그 부분을 잘 표현한 것 같다.

 

이태원 클라쓰의 주인공은 박새로이라는 젊은 남성이다. 아빠와 단둘이 사는 박새로이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며 살지 않고, 가식 없이 정말 자기 뜻대로 살아간다. 그래서 1회에서부터 사회성이 없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박새로이는 친구를 사귀지도 않고, 소신 있게 야자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경찰대학 입학 준비를 하는 걸 보면 똑똑한 것 같다. 체력도 좋다.

 

 

 

박새로이는 어느 날 광진고로 전학을 가게 된다. 광진고에는 '장가'라는 회사의 회장 아들(재벌 2세)인 장근원도 다니고, 오수아도 다닌다.

 

오수아는 보육원에 살고 있으며, 박새로이와는 달리 사회성이 뛰어난 것 같다. 쓸데없는 오지랖은 절대 부리지 않는다.(그래서 인정머리가 없다며, 처음에 박새로이가 좋게 보지 않는다) 공부도 잘하는 듯하다.

 

박새로이의 아빠는 장가의 부장이고, 능력 있는 사람이다. 또한, 정도 많고 소신 있게 사는 사람으로 보인다.

 

장가에서는 오수아의 보육원에 후원을 했고, 담당자는 박새로이의 아빠다. 그래서 오수아와 박새로이의 아빠는 굉장히 친한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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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로이가 전학 간 첫날, 양아치 재벌 2세인 장근원은 힘없는 친구를 괴롭힌다. 다른 친구들과 선생님도 모두 외면하는 상황에 박새로이는 친구를 구하려다 장근원을 치게 된다.

 

그 결과 박새로이는 친구를 때렸다는 이유로 퇴학당할 위기에 처한다. 장근원의 아빠(장가 회장)는 모두 용서할 테니 내 아들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한다.

 

하지만 박새로이는 소신을 지켰고, 퇴학을 선택한다. 그리고 박새로이의 아빠는 그 소신을 지지해주며, 자신도 퇴사를 선택한다. (소신의 대가가 너무 크다..)

 

결국 하루아침에 박새로이는 퇴학, 아빠는 퇴사를 했고, 둘은 작은 가게를 시작한다.

 

 

 

오수아는 수시시험을 보러 가는 날 수험표를 놓고 와서 시간 안에 뛰어가야 할 위기에 처한다. 그때 우연히 만난 박새로이는 오수아를 도와주는데, 절대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이겨내려는 오수아를 보고 좋아하게 된다.

 

그리고 박새로이는 오수아에게 친하게 지내자고 하고, 그렇게 둘은 친구가 된다.

 

오수아는 자신이 왜 오지랖이라는 일종의 동정심을 싫어하는지 이야기한다.

 

"동정은 사람 아래로 보고 위안 삼는 같잖은 감정이야"

 

하지만 박새로이의 아빠가 베푸는 건 다르다고 한다. 사람을 아래로 보지 않고, 진심으로 대하는 것 같다. (박새로이의 아빠는 오수아의 대학 등록금도 몰래 내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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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게도 새로운 시작을 하자마자 박새로이의 아빠는 뺑소니 사고로 사망한다. 망연자실해서 장례식장에 앉아있는 박새로이에게 경찰이 찾아온다.

 

경찰은 피의자가 자수를 했다며, 사고와 관련된 자료와 사진을 들고 와 피의자는 합의를 원한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아버지의 목숨을 돈으로 계산한다는 개념을 받아들일 수 없는 주인공.

 

경찰이 말한 피의자는 다른 아저씨였지만, 오수아는 사고차량 사진을 보고 장근원의 차임을 알아채고 박새로이에게 알려준다.

 

장근원은 오수아를 좋아하고, 자신의 차를 오수아에게 자랑했었다. 하필 번호가 7777 한정판임.

 

 

아빠를 죽인 게 장근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박새로이는 장근원을 찾아가 심하게 패고, 돌로 찍어 죽이려고 한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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