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드라마 촬영지 / 해남 달마산 도솔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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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웅은 할아버지에게 잡혀 지방으로 끌려가던 중, 휴게소에서 도망친다.
비까지 내리고, 대웅은 혼자 산길을 헤매다가 스님을 만나 천보사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된다.
대웅은 스님에게 폰을 빌려 고모에게 전화하는데, 전화가 터지지 않았다. 여기저기 이동하며 계속 전화를 붙들고 있던 중, 삼신각으로 가게 된다.
그때, 전화에서 한 여자의 목소리가 나온다. 전화기는 꺼져있는데, 여자 목소리가 나오니 환장할 노릇이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구미호였고, 그녀는 대웅에게 꼬리를 그리라고 시킨다.
대웅이 꼬리 아홉 개를 다 그린 순간 천둥번개가 치며, 구미호는 그림에서 풀려났다.
여기서 음침한 분위기와 안개 자욱한 풍경에 둘러 싸여있던 곳은 실제로 있다...
바로 '해남 달마산 도솔암'이다.
해남 달마산 도솔암은 드라마에서 보는 것보다 직접 가보면 정말 아름답다.
벼랑 끝 바위에 위치한 신비의 암자로 유명하며, 판타지 세상에 나올법한 곳이다. 통일신라 말 당대의 고승 의상대사가 창건한 암자로, 깎아지른 듯한 바위에 돌을 쌓아 만든 절묘한 위치에 있다.
직접 가보면 여기가 한국인가 싶다.
그래서 그런지, 해남 도솔암은 드라마에서 꽤 자주 등장한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뿐만 아니라, '추노', '각시탈', '마녀도감' 등...
대길이가 송태호를 쫓아 달마산을 뛰어다니던, 추노의 한 장면이 생각난다.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 속 명장면을 직접 느끼기 위해 해남 도솔암을 찾아간다고 한다.
해남 도솔암은 미황사의 열두 암자 중에 하나로 달마산의 가장 정상부에 있다. 구름이 낀 날에는 마치 구름 속에 떠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구름 낀 날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돌로 쌓아 올려 평평하게 만든 곳에 자리 잡은 도솔암은 견고한 요새처럼 보인다.
도솔암에서 50m쯤 아래에 일 년 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 샘인 용담이 있다고 한다. 바위산 정상부에 샘이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 이곳은 미황사를 창건한 의조화상이 도를 닦으며 낙조를 즐겼다고 한다.
그 샘으로 인해 여름에는 서늘하다고 한다.
만약 도솔암에 간다면 용담에는 꼭 가보시길 바란다.
드라마를 보는 것도 좋지만, 드라마에 나왔던 곳을 직접 방문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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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8 - [한국드라마] -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1화] - 구미호 꼬리 그려주는 대웅 (스포有)
2022.01.19 - [한국드라마] -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2화] - 대웅과 친구가 된 미호 (스포有)
2022.01.19 - [한국드라마] -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3화] - 미호 버리는 대웅 (스포有)
2022.01.19 - [한국드라마] -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4화] - 대웅을 떠나는 미호 (스포有)
2022.01.20 - [한국드라마] -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5화] - 대웅의 여자친구가 된 미호 (스포有)
2022.01.18 - [분류 전체보기] -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장인물 및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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