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2회 줄거리 - 장산곶에 간 이연과 지아 (스포有)

 

구미호뎐 2회 줄거리 시작~ (구미호뎐 등장인물, 구미호뎐 1회를 안보신 분들은 카테고리에서 보고 오시길 추천)

 

구미호뎐 2회 첫부분은 이연과 지아(아음)의 과거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연이 산신이었던 때, 아음(지아)은 이연의 앞에 나타나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아음(지아)은 죽음을 맞이한다.(누군가 아음의 몸을 훔쳤다고 함..)

 

아음(지아)이 삼도천을 건너면 다시는 볼 수 없는 상황에, 아음(지아)을 그냥 보낼 수 없었던 이연은 계약을 맺고(구미호뎐 1회 참고, 산신 박탈 원인), 자신의 힘을 써서 아음(지아)을 못가게 막는다.

 

아음(지아)에게 자신의 여우구슬을 주며, 꼭 다시 찾을테니 다시 태어나라고 하는 이연..

 

그 후, 이연은 오랜시간동안 환생한 아음(지아)을 찾아다녔지만, 여우구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었고.. 어린 지아를 만났지만, 지아 역시 여우구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구미호뎐 1화에서 지아에게 마취제를 맞고 기절했다가 정신차린 이연은 자신이 구미호임을 밝히고, 지아는 21년 전 여우고개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묻는다.

 

이연은 단지 피냄새를 맡고 갔다가 어린지아를 구한 것 외에는 모른다고 답하고.. 엄마, 아빠를 찾기위해 절박한 지아는 이연을 협박하지만 통하지 않는다.

 

결국 지아는 여우가 한번 은혜를 입으면 반드시 갚는다는 점을 이용하기로 한다. 지아는 USB를 없애고, 구미호에 관한 걸 모두 잊을테니 부모님 찾는 걸 도와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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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지아는 부모님이 자신에게 해골을 주는 악몽을 꾼다. (지아와 함께 일하는 새롬과 재환 역시 악몽을 꾼다)

 

한편, 이연은 탈의파(삼도천 문지기)를 찾아가 다시 태어난 아음이 어딨냐고 물어본다. 어떤 모습이든 상관없으니 만나고 싶다는 이연에게 탈의파는 아음이 또 한번 이연의 운명을 뒤집어 놓을 거라며, 찾지 말라고 조언한다.

 

지아에게 은혜를 갚아야 하는 이연은 탈의파에게 지아의 엄마와 아빠에 대해 알아본다. 결론은 지아의 아빠와 엄마는 죽지 않았다는 것.

 

그 사실을 알게된 지아는 부모님을 찾으려고 하고, 이연을 잡는다.

 

그때, 지아는 새롬의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세 명이 동시에 악몽을 꿨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연은 자신의 세계를 경험해보겠냐고 한다.

 

 

 

세 명이 악몽을 꾼 이유는 방송국에 직원인척 숨어있던 불가살이 때문이었다. 불가살이는 악몽을 먹고 산다는 전설 속 동물이며, 사람들에게 진실과 거짓이 섞인 악몽을 꾸게 하고 홀리길 기다린다고 한다.

 

이연이 불가살이를 제압하고, 불가살이는 이랑이 보내서 왔다고 말한다. 이연은 지아에게 원래 살고 있던 인간 세계로 돌아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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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앞바다 장산곶>

고기잡이 배에 해골이 올라오고, 선원들은 해골의 앞니를 보고 자신들의 동료인 서씨 아니냐고 한다.

 

이 일은 뉴스에 나오고, 자신이 꾼 꿈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 지아는 형사인 친구에게 사건에 대해 물어본다. 

 

그 시각 이랑은 아빠의 해골을 보고 오열하는 서씨의 딸 앞에 나타난다. (뭔가 일을 꾸미는 듯..)

 

한편, 이연은 불가살이를 협박해서 이랑이 어딨는지 알아내고 찾아간다. 여기서 둘의 과거가 살짝 나오는데, 과거에 이연이 이랑을 버려서 이랑이 원망을 하고 괴롭히는 것 같다.

 

이랑이 있던 곳과 아음이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 이연은 다음날 섬으로 향하고, 취재를 위해 섬으로 향하던 지아와 배에서 마주친다.

 

같은 배, 같은 섬, 아음과 똑같은 지아의 얼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이연.

 

 

 

섬에 도착한 지아는 서씨의 딸의 집에 묵게되고, 이연도 지아를 따라간다.

 

서씨의 딸에 의하면 서씨는 풍랑에 배가 뒤집히는 사고로 실종됐다고 한다. 서씨가 마지막으로 딸에게 전화한 내용을 들은 이연은 원래는 딸이 죽어야 되는데 아빠가 대신 죽었다고 말한다.

 

지아는 선원들과 마을사람들에게 서씨 아저씨에 대해 물어보지만, 마을 사람들은 모두 지아를 피한다.

 

지아와 이연은 마을의 숲으로 간다. 하지만 숲은 이미 정령들이 다 떠나 죽어있었다. 그때 나무에서 여자 아이가 나타난다. 여자 아이의 정체는 당산나무 령이라고 한다.

 

여자 아이에 의하면 한국 전쟁이 끝난 직후에 섬에 부정한 것이 들어왔고, 그 후로 성주신과 터주신들까지 모두 떠났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은 아는 것이 없고, 나무에 발이 묶여 떠나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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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는 사람들이 염원을 담아 나무에 묶어놓은 밧줄을 풀어주고, 자유가 된 여자 아이는 첫번째 답은 섬의 북쪽에 있을 테니 그 쪽으로 가라고 알려준다. 

 

한편 서씨의 딸은 아버지의 시신이라고 찾고 싶은 마음에 바다에 굿(?)을 한다. 갑자기 신들린 무당은 바다에 시신이 없다며, 몸이 머리보다 먼저 육지에 왔다고 한다.. (소름)

 

지아와 이연은 여자 아이의 말대로 북쪽으로 갔고, 그 곳에는 장산사굴이 있었다.

 

그 곳은 지아를 임신한 엄마와 아빠가 사진을 찍은 곳이었다. 지아는 아빠와 엄마가 왜 이 섬에 왔는지 의문스러워 한다.

 

 

 

지아를 볼때마다 아음이 떠오르는 이연. 다시 확인해봐도 자신이 준 여우구슬은 없고.. 혼란스러워 한다.

 

다음날 이연의 활약으로 할머니들에게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된 지아. 할머니는 해골사건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알아보니 1954년에 일어난 사건을 시작으로 4명의 여자 피해자들이 있었다. 

 

그 와중에 지아는 제정신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 선원을 따라가고, 선원은 지아를 공격한다.

 

지아를 구해준 이연은 상처를 치료해주는데.. 이연의 손이 몸에 닿자 너무 뜨겁다고 하는 지아.

 

그 순간 지아의 몸에는 뭔가가 나타나고, 갑자기 지아는 이연을 공격한다.

 

"나야. 오랜만이야, 이연. 근데.. 나 왜죽였어?"

 

그 시간, 선원들이 갑자기 죽어나가고.. 그 곳에는 이랑이 귀신의 집을 개장했다며, 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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